어느덧 또 시간이 흘러서 2008년의 마지막 날까지 왔습니다 .

뒤돌아 보면 열심히 달려오지 않았다는 생각만 듭니다. 
너무나도 느긋하게 여기저기 눈도 돌려보고 숨이 차면 그냥 드러누워 쉬기만 했었고...
그나마 연말이 다되서야 정신을 조금 차려서 어떤 결과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올해 안에는 좋은 결과를 바라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좌절 아닌 좌절감도 느껴보고 있습니다. 

당장 앞만 보고 달려가기엔 내 능력이 부족해  스타트 조차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2008년 마지막 날.
푸념만 늘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달라지자... 는 생각을 연말이라 또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막상 내일이 되면 달라지는 건 없겠지만... 그래도 또 하나의 희망을 가지고...
달라질 내일 위해 마지막 날 노력해야겠습니다. 

올 한해 여기 블로그를 하면서 올렸던 글들을 보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것만... 내가 원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 뿐이었습니다. 

내가 앞으로 해야하고 그것들을 준비하기 위한 다짐이나 노력에 관한 글은 하나도 없더군요.
그래서 앞으로 블로그의 방향은... 좀 더 건설적인 쪽으로 ㅋㅋ
그리고 교육적이면서 ㅋㅋ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 ^;; )

암튼 2008년 한해는 연초에 계획했던 것과는 다르게 또 뛰기 위한 충전의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2008년의 마지막 날.. 또 한번 다짐합니다. 내년은 열심히 뛰자고... 

당장 내일부터 뛰어야겠습니다. 

들러주시는 분들 모두 Happy New Yea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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