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드디어 7년에 걸쳐 다닌 대학을 졸업을 했다.
남들에게 자랑할만큼 열심히 다니지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다녔다.
술도 마실 만큼 마셨고 고등학교때만큼이나 성적에 허우적대기도 했다.
솔직히 후회가 남는 시간이지만 그렇다고 땅을 치고 후회할만한 일들을 했던 건 아니다 .
암튼 드디어 졸업했다 ㅋ

그리고 21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달을 보러 무주로 향했다.
두어시간동안 운전하면서 요즘 한창 중국어 공부에 열중인 여자친구와 중국어 공부를 하면서.. ^- ^
그렇게 도착해서 쌀쌀한 공기를 마시면서 무주를 돌아봤다.
원래 계획은 그냥 구경이었다. 스키나 보드는 탈 생각이 없었기에 패키지 예약이 아닌 그냥 숙박 예약이었는데..
그래도 보니 타고 싶은 게 사람 마음 아니겠는가 ^- ^
그래서 무리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스노우보드라는 것을 타봤다.
초보라 가르쳐주느라 우리 애인이 고생하긴 했지만 나름 재미난 경험이었다.
다음에는 제대로 갖추고 즐겨야겠다 ^- ^

당분간 노는 건 접어두는 계획이다.
눈앞에 시험이 기다리고 있으니..
이제 대학 학점이 아닌 취업이라는 험난하고 힘든 시험을 겪고 있으니..
닫혀진 커다란 문앞에 서있는 느낌이다.
있는 힘 다해서 열어제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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