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좋은 노래를 하나 발견했다.
들으면 들을 수록 예전에 무수히 들었던 보이스와 멜로디 들이 연상되면서
그러면서도 색다르고 즐거운 음악들이 가득한 것 같다.
암튼 간만에 귀 감기는 음악을 하나 찾게 되서 좋다 ^- ^
올드 맨 리버.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 그런데, 올드 맨 리버의 음악을 플레이어에 올려 놓는 순간,
혹은 그의 음악을 이어폰을 통해 우리 인체 속으로 접속시키는 찰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게 될 것이다.
40분이 조금 넘는 러닝 타임이지만, 이 앨범의 러닝 타임은 실제 400분이 넘는다(고 주장하고 싶다).
최소 10번 이상 반복해서 듣게 되기 때문이다.
잭 존슨, 숩잔 스티븐스, 아이언 앤 와인, 브라잇 아이스, 벡, 데미언 라이스, 존 메이어,루퍼스 웨인라이트, 레이 라몬테인,
호세 곤잘레스, 벤 폴즈, 일스, 손드레 레커… 재능 있는 싱어송라이터들 이름을 한번씩은 떠올리게 만드는 음악.
그래서 올드 맨 리버가 대체 누구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앨범 "Good Morning". 그렇기 때문에 그에 대한 아무런 소개가 없는
책자가 어쩌면 불친절하게 느껴질 지도 모른다. 물론, 올드 맨 리버는 앨범 내지를 종이접기 놀이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별다른
텍스트를 일부러 넣지 않은 듯 하지만... 출처 :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