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아리 카픔의 공연을 보고 왔다.
마음편하게 관람하고 올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비디오카메라 촬영을 부탁받아서
앉아서 보지 못하고 그것도 카메라 뷰파인더로밖에 보지 못하고 왔다.
아픈 다리로 서서 봤더니 다리도 아프구만 -_ -;;

암튼 작년까지 무대에 있던 내 모습은
이제 온데간데 없고 새로운 사람들이 서있다.
앞서 지나쳐가셨던 선배님들이 그러셨을까
이젠 내가 저기 없음을 아쉬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이 저 사람들을 보러 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드네 ^- ^
모두들 정말 수고 많았을 텐데.. 지금쯤이면 다들 술에 슬~슬 쩔을 시간이군 ^- ^
난 뭐 내일 토익 시험이라고 그냥 집에왔다.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이 사진속에 사람들은
언제나 가면 있는 사람들이니..
이리저리 부데끼면서 술한잔 기울이는 것보다
조촐하게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싶다.
모두들 수고 많았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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